[염리동 맛집, 공덕 맛집] 을밀대 본점. 서울 3대 평양냉면.
대흥역에 위치한 서울 3대 평양냉면 집인
을밀대 본점을 리뷰합니다.
세월의 흔적이 물씬 느껴지는 을밀대 입구입니다.
차를 가져오셨다면 주차는 불편하지만
큰길 건너 한라 카센터에 하셔야 합니다.
겨울에도 하는 평양냉면!
저는 가을에 먹으러 와봤어요.
을밀대 본점 내부입니다.
입구 들어가셔서 왼쪽으로 가시면
테이블 좌석이 있습니다.
입구 정면과 2층에는 바닥에 앉아서
드실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을밀대 메뉴입니다.
냉면 외에도 많은 메뉴가 있고요,
원산지 표시를 아주 잘 보이게 해 놓아서
좋았습니다.
모든 재료 다 국내산이네요.
테이블에는 후추, 식초, 소금 등 각종 조미료가 준비되어 있어요.
평양냉면과 비빔냉면, 녹두전을 시키니
김치, 무절임, 겨자, 육수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고춧가루와 파가 들어있는 종지에는 간장을 부으시면 돼요.
배고파서 김치를 먼저 먹어보았는데
김치도 평양냉면처럼 슴슴하니 짜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육수도 짜지않은 고기 국물 맛입니다.
(고기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싫어하실 것 같습니다.)
자! 드디어 주인공 평양냉면이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도 슴슴함이 느껴집니다.
약간의 살얼음이 띄어져 있고
작은 계란 반개, 배, 고기 한점, 오이, 무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국물을 한입 마시면 시원하면서 슴슴한 맛이 납니다.
메밀로 만든 면 역시 질기지 않아
슴슴한 국물과 참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평양냉면을 잘 못 먹는 친구는
비빔냉면을 시켰습니다.
비빔냉면도 다른 식당의 비빔냉면과 달리
슴슴한 양념의 맛입니다. 짜지 않으면서
비빔냉면의 맛은 담은 그러한 맛이에요.
녹두전은 아주 바삭바삭했습니다.
녹두전도 심심해 간장을 찍어 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고기가 부드러워 아주 잘 씹히고 고소합니다.
(이 날은 너무 바짝 구워진 탓인지 육즙이 덜한 느낌이었어요.)
제 점수는요.
물냉면 ★★★★☆ 4.5 /5.0
비빔냉면 ★★★★☆ 4.5 /5.0
녹두전 ★★★★ 4.0 /5.0
을밀대가 부산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