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같은 반찬과 자극적이지 않고 먹기 편한
해물전골을 맛볼 수 있는 남포동 바다집을 리뷰합니다.
바다집을 알게 된 건 노포의 영업비밀이라는 프로그램의 부산 편에서였는데요.
부산 편에서는 바다집과 함께 공순대도 나왔었는데
두 집 중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바다집으로 선택했습니다.
공순대집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 꼭 가볼 예정입니다.
바다집 입구입니다. 남포동 먹자골목에서
골목 쪽으로 더 들어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식당이 무려 47년이나 됐네요. 전통 있는 식당이네요.
간판에서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인원에 따라 시켜야 하는 음식 양이 있는데요,
2,3인은 1인분을 주문할 수 없고
3인은 2인분을 주문할 수 있네요.
티비 여러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서 유명인 싸인도 많습니다.
메뉴는 수중 전골 외에도 낙지볶음, 낙새 볶음, 낙곱 볶음이 있어요.
공깃밥은 별도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사리는 당면, 우동이 있네요. 수중 전골에는 당면 사리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조개와 낙지, 새우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수중 전골만의 독특한 냄비입니다. 정말 특이하네요.
움푹 파인 냄비가 맛의 비밀 인 걸까요?
지금은 저 냄비를 생산하는 곳이 없어 더 이상 살 수가 없다고 하네요.
수중 전골과 함께 밥을 추가로 시키면
비벼먹기 좋게 넓은 그릇에 밥을 담아 주십니다.
취향에 따라 국물과 해물과 함께 비벼 드셔도 되고
밥 따로 전골 따로 드셔도 좋습니다.
수중 전골의 맛은 비주얼을 보고 상상하실 수 있는 그 맛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잘잘한 해물들이 씹히면서 약간의 시원함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좋아할 그런 맛이었어요.
조개와 새우 낙지가 크지 않게 들어가서 먹기도 아주 편합니다.
관광객분들이 부산에 오시면 개미집을 많이 가시는데
바다집으로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찬은 메뉴가 화려하지 않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어요.
맛있는 집 반찬 느낌이었습니다.
제 점수는요.
수중 전골 ★★★☆ 3.5 /5.0
달달한 감칠맛으로 사람들이 좋아할 맛.
해물 때문인 지는 모르겠지만 음식 대비 가격은 좀 비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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