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비누보다는 샴푸로 머리를 감습니다.
오랫동안 당연하게 그렇게 써왔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액체로 된 샴푸나 세정제들은 원래는 고체상태인 것을
액체로 만들기 위해 계면활성제를 많이 첨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나아가 인간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샴푸는 거의 모두가 플라스틱 통을 사용함으로써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 냅니다.
제로 웨이스트를 위해 환경을 위해
샴푸바에 관심을 가져왔었는데요.
오늘은 아로마티카의 샴푸바, 컨디셔너 바를 소개합니다.
아로마티카의 패키지는 나무를 베지 않고
설탕을 만들고 버려지는 사탕수수의 잔여물을 100% 이용해
포장용기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로마티카에서는 2020년부터 이 종이 패키지를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정말 지구를 생각하는 좋은 기업이네요.
초록색이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바,
흰색이 로즈마리 헤어 씨크닝 컨디셔너 바입니다.
(현재는 음각 디자인이 바뀌었어요.)
샴푸바는 녹차 색, 쑥색 계열이고요. 두피 강화 샴푸 바입니다.
로즈마리가 두피케어에 도움을 주고, 살리실산이 함유된 조밀한 거품이
두피 모공의 묵은 각질 탈락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프로 비타민B5(판테놀), 비타민B7(바이오틴), 비타민E(토코페롤)가
두피 본연의 힘을 길러 건강한 두피 환경을 만들어 준답니다.
사용방법은 물로 머리카락을 잘 씻어내주시고 젖은 모발과 두피에
비누를 문질러서 거품을 충분히 내시고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미온수로 깨끗이 헹궈내시면 돼요.
로즈마리의 향이 너무 좋아요. 상쾌하고 자연스러운 풀잎의 향이
두피를 깨워주는 느낌이에요.
샴푸바라서 거품이 잘 안 날까 걱정되시는 분도 계실 텐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물조물하시면 거품이 아주 잘납니다.
헹구고 나시면 비누라서 그냥 샴푸보다는 아무래도 머리칼이 약간 뻣뻣합니다.
컨디셔너 바는 샴푸를 하신 다음,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하시고
모발 전체에 도포해 주신 다음에 1~2분간 기다렸다가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구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린스 바를 손에 비빈 다음, 손으로 머리카락에 발라 주었는데
이 방법으로 하니 너무 린스가 잘 안 발리는 것 같아서
샴푸바와 동일한 방법으로 머리에 직접 린스 바를 비벼서 사용한 다음, 손으로
머리카락을 조물조물해주었습니다.
컨디셔너 바를 바르기 전에는 물기를 잘 짜주셔야 합니다.
물기 제거를 제대로 하지 않고 컨디셔너 바를 도포하면
컨디셔너가 잘 발리지 않았습니다.물기 제거가 중요할 것 같아요.
컨디셔너를 하고 머리를 헹구시면 액체 린스, 컨디셔너만큼은 아니지만
머릿결이 매끈매끈합니다.
컨디셔너 바에는 바바수와 모링가 오일의 풍부한 지방산이 들어 있어
부스스하고 건조한 모발에 오일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을 잡아준다고 해요.
프로 비타민B5(판테놀), 비타민E(토코페롤)가 가늘어지는 모발 본연의 힘을 길러준답니다.
샴푸바와 컨디셔너를 마치고 머리를 말리기 전에는
일반 샴푸보다는 머리칼이 뻣뻣한 느낌이라서 만족을 못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머리를 다 말리고 나면 머리가 수분은 머금고 있으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저는 앞으로도 샴푸바와, 컨디셔너 바를 애용할 것 같습니다.
지구를 위해 사탕수수 종이를!
내 두피를 위해 로즈마리 샴푸바를 써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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