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채운 4일간의 방콕여행 중 맛있었던 식당,
반 쏨땀 방 락 점을 리뷰합니다.
위치는 구글 지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얀 건물의 상가가 나오는데
상가 안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식당이 있습니다.
반 쏨땀 방 락 점 입구입니다.
푸릇푸릇한 나무들로 가득 차 기분이 좋네요.
테이크 아웃이나 웨이팅을 위해
벤치도 있었습니다.
입구를 지나 들어오시면
쏨땀을 만드는 오픈키친이 있습니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좌석은 내부에도 있고 외부에도 있습니다.
바깥에 있는 좌석은 입구와 마찬가지로
많은 나무들이 있어 생동감이 넘치네요.
자리를 안내해 주시고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는데요,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메뉴판도 있습니다.
메뉴아래에 어떤 음식인지 잘 설명되어 있어
메뉴를 고르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메뉴에는 각각의 숫자가 표시되어 있는데
긴 종이로 된 주문서에 볼펜으로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메뉴마다 숫자가 매겨져 있어서 쉽습니다.)
저는 쏨땀 중에서도 기본적인 쏨땀타이와
튀긴 옥수수를 곁들인 닭 안심 튀김,
음료는 롱간주스, 국화꽃 아이스티를
주문했습니다.
쏨땀은 파파야로 만들어진 샐러드입니다.
파파야는 보통 주황빛인데 왜 쏨땀에 들어있는
파파야는 하얀 걸까 궁금했는데,
쏨땀에 쓰는 그린 파파야가 있다고 합니다.
타이쏨땀은 적당히 간간하고 상큼한 편이어서
닭 안심 튀김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치킨에 치킨무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쏨땀과 함께 튀긴 고기 메뉴를 추천드립니다.
싼 나이 까이 카오폿 텃(튀긴 옥수수를 곁들인 닭 안심 튀김)은
닭 안심이 부드럽고 가득 차 맛있었습니다.
옥수수튀김은 옥수수보다 튀김옷이 더 많아
좀 느끼했습니다.
남람야이(롱간주스)는 용안이라고도 부르는
롱간이 가득 나옵니다.
롱간은 작은 감자모양의 과일로
태국 시장에서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안의 과육은 리치와 비슷한 맛과 식감입니다.
롱간주스에 있는 롱간은 꿀이나 설탕에 절인
맛으로 달달했고 음료도 약간 달달했습니다.
껙후아이(국화꽃 아이스티)는
윗부분에 젤리가 곁들여져 나왔습니다.
젤리는 약간 묵같은 식감에 많이 달지 않았고
음료의 맛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식혜의 맛이 났습니다.
고소한 맛에 은은한 단맛이 났습니다.
수프도 하나 주문했었는데
메뉴 사진이 사라져 버렸네요.
이 메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도 고수와 향신료를 잘 먹는 편이지만
이 메뉴는 고수와 풀 등의 맛과 함께
한약의 맛이 나고 씁쓸한 맛만 나는 요리였습니다.
메뉴의 사진은 실제 요리 사진과 거의 같으니
잘 피하시길 바랍니다.
(양배추, 브로콜리, 돼지고기 or소고기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반 쏨땀 식당은 체인점으로
태국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저도 원래는 사톤점을 가려고 했으나
여행 루트 상 방 락 점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어느 곳을 가나 비슷한 분위기와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쏨탐타이 ★★★★★ 5.0 /5.0
튀긴 옥수수를 곁들인 닭 안심 튀김 ★★★★ 4.0 /5.0
롱간 주스 ★★★☆ 3.5 /5.0
국화꽃 아이스티 ★★★★☆ 4.5 /5.0
이름 모를 수프 ★★ 2.0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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